달성군 거주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70명 대상
대학생들 1대 1 또는 1대 다수 연결…학습지도·인성 지도
18일 대구교대에 따르면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2014년 대구교대와 달성군청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학생생활 적응을 위해 예비초등교사와 결연으로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기초학력 대학생 멘토링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대구교대 대학생들과 1대 1 또는 1대 다수로 연결해 부진 교과목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학습지도와 가정 및 학교생활 관련 고충상담을 겸한 인성 지도를 제공한다.
진로탐색, 일상생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소통하는 정서 지원도 함께한다.
대학생들에게는 예비교사로서 현장 경험과 교육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을 때도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원격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 후 실시해 왔다.
정상등교가 궤도에 오른 이번 해에는 멘토링 효과를 높이고자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과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교대 박판우 총장은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원, 진로탐색,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과 교육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멘티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교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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