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낙동강축전 주민 주도형 축제로 바꿔야"

기사등록 2022/04/17 18:54:48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재욱(58) 국민의힘 경북 칠곡군수 예비후보는 17일 "지역 대표 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대행사 중심에서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축제를 군민의 삶과 일상의 공간으로 돌려 드리겠다"며 "축제 대행사 배를 불리고 관광객이 원도심에서 소비로 연결되지 않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장소도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원도심과 읍·면으로 분산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사흘간 열리는 축제 기간도 3개월 동안 주말로 확대해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과거에서 미래 지향적인 축제로 바꾸고, 전시에서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축제 주제도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에서 '평화와 문화를 만든 호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국에서 호국, 평화, 인문학, 도시 재생으로 확장해 문화와 공연 중심으로 바꿀 것을 약속했다.

그는 "대행사 중심으로 원도심과 떨어진 장소에서 축제가 열리면 낙수효과가 미미하다. 주민 주도의 축제를 통해 칠곡군 도심의 주말은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원도심 연계 칠곡U자형관광벨트 활성화(205힐링프로젝트) ▲인문학마을축제와 읍면 축제 통합 운영 ▲관광산업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낙동강 수륙양용 친환경 레저형 경비행기 운영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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