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93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46.9%
신규 입원환자 775명, 엿새만 1000명 아래
사망 203명 늘어…재택치료자 83만4058명
기초접종 완료 86.8%…3차 64.3%·4차 0.9%
내일부터 마스크 제외한 거리두기 전면해제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로 줄어들었다. 사망자 수는 사흘째 200명대를 유지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3001명 늘어 누적 1630만57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0만7916명보다 1만4915명, 일주일 전인 10일의 16만4456명보다는 7만1455명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일(9만917명) 이후 엿새 만이다.
일요일 발표 기준(집계일 토요일)으로 10만명 미만이 나온 것은 지난 2월13일(5만6410명) 이후 9주 만이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9만917명→21만732명→19만5397명→14만8431명→12만5846명→10만7916명→9만3001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3만889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4805명, 경기 2만3118명, 인천 4874명 등 수도권이 4만2797명으로 46.0%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204명(54.0%)이 나왔다. 경남 5516명, 충남 5452명, 경북 5053명, 전남 4396명, 대구 4210명, 전북 4158명, 광주·충북 각 3561명, 대전 3558명, 부산 3375명, 강원 3113명, 울산 2018명, 제주 1468명, 세종 755명, 검역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만29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3137명(24.9%)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8126명(1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유럽 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893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6.9%로 전날(48.5%)보다 1.6%포인트 낮아져 안정적이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499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45.0%, 비수도권은 51.5%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49.9%, 26.3%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9.4%였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775명이다. 지난 11일(916명) 이후 엿새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3명으로 직전일(273명)보다 7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09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신규 사망자 203명 중 109명(53.7%)이 여성, 94명(46.3%)이 남성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141명(69.5%), 70대 37명(18.2%), 60대 16명(7.9%), 50대 6명(3.0%)이다. 40대와 30대, 20대에서 각 1명(0.5%)씩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83만4058명이다. 전날 9만6468명(수도권 4만5747명, 비수도권 5만721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7만1898명(8.6%)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1163곳이 운영 중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653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54곳이 운영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462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999곳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1차 1778명, 2차 1199명, 3차 8084명, 4차 1만6135명이 각각 늘었다.
누적 4차 접종자는 44만78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0.9%를 차지한다. 이 중 60세 이상이 35만2540명으로 인구 대비 2.6%, 대상자 대비 3.3%에 해당한다. 이들이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8만8399명, 모더나 3만8369명, 노바백스 1만4012명이다.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4차 접종에는 2211명이 신규 참여해 누적 34만4064명이 됐다.
누적 3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64.3%인 3300만8629명이다.12세 이상 70.1%, 18세 이상 74.0%, 60세 이상 89.3%이다.
누적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209만3798명, 모더나 1083만4697명, 노바백스 4만5668명, 얀센 2만6805명, 기타 백신 6155명, 아스트라제네카 1506명이다. 기타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으로,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시노백 등이 포함된다.
누적 2차 접종자는 4452만6471명, 1차 접종자는 4501만2548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로는 2차 86.8%, 1차 87.7%이다.
만 5~11세 소아 314만7942명 중 5만4727명(1.7%)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4만982명(1.3%)이 1차 접종, 968명(0.0%)이 2차 접종을 끝냈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총 1728만6000회분이다. 화이자 1019만5000회분, 모더나 358만9000회분, 노바백스 178만7000회분, 얀센 149만5000회분, 소아용 화이자 22만1000회분이다.
지난 2년1개월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역수단이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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