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미래만을" 민주 박승원 광명시장 재도전

기사등록 2022/04/16 16:45:18

첨단 미래도시·민생경제 대책·교통망 확충 등 공약

출마기자회견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승원(57) 경기 광명시장이 16일 재도전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광명의 미래만을 위해 일하겠다”라며 재선 도전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4일 광명시 선관위에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광명은 더 이상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경기도의 변방 도시가 아니다”라며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명시는 지난 4년간 90여 차례에 걸쳐 다양한 수상을 하는 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과 함께 미래 100년을 활기차게 여는 첨단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라며, 종합적인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구도심 간 균형적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철산동, 하안동 지역의 재건축 지원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광명시를 미래 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하안 2 공공택지지구, 자동차매매단지, 소하동·KTX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광명·시흥 테크로 밸리로 연결되는 벨트를 완성하는 등 광명을 강소기업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도시를 선도하고,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금 확대, 광명형 스마트헬스케어 추진, 광명시민 임대주택 확대에 나서는 등 다양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합문화체육공간 구축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와 함께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 .

또 "도시교통망 확대로 광명시의 활력을 높이겠다"라며 "인천 2호선 하안사거리 연장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을 통한 교통망 확충 등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자족 경제도시 구축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했으며, 현재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부회장, 전국 남북평화 협력 지방 정부협의회 부회장,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 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과 노무현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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