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고(故) 신해철의 자녀 하연, 동원 남매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여준다.
17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 남매는 100만 원이 들어오자마자 여행 계획을 세웠다.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에도 똑부러진 태도로 투자에 비해 큰 수익을 냈던 아이들이 대뜸 100만 원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하지만 이 여행도 사실은 남매의 경제 활동의 일부였다. 아이들이 우도에 놀러오는 외국인들을 위해 투어가이드로 나선 것이다. 이들 남매는 지금까지 갈고 닦은 영어도 사용하고, 제주도민의 이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을 세웠다.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고, 외국인 손님들을 만난 남매는 유창한 영어로 우도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번 투어가 남매의 첫 도전이라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경제 주체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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