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60세 이상 코로나 19 4차 백신 접종…18일부터

기사등록 2022/04/16 09:12:06

3차 접종후 120일 지나야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정부 방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예약을 18일부터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은 1962년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3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된 고령층부터 접종할 수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3차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중증·사망 방지를 위해 고령층에 4차 접종을 시행하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대 이상이며, 특히 사망자 10명 중 6명은 8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받고, 예방접종은 25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이며 희망하면 노바백스로 맞을 수 있다.

예약방법은 전화예약(콜센터 1339, 880-6911), 사전예약 누리집(본인 및 대리예약, ncvr.kdca.go.kr)에서 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하동읍, 화개면, 금남면, 진교면, 옥종면 등 관내 위탁의료기관이다.

하동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예방을 위해 시행하며, 치명율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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