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5일 불정면 탑촌리에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거점 역할을 할 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착공했다.
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23억원을 들여 3886.6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1302.45㎡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농기계보관창고를 짓는다. 준공은 올해 9월이다.
이 센터는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저장·분석·처리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위한 기반 시설이다.
노지농업 관제센터, 농기계 도입과 운영·관리, 스마트교육 진행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스마트농업과 달리 국내 농경지 면적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노지 농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괴산의 유기농 이미지 강점과 스마트농업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 12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 184필지에 노지 콩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 외에도 콩정선시설(SPC), 저온저장시설(APC), 스마트 유통관리시스템, 스마트 관수설비,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통신망, 스마트농기계 도입 등의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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