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금융기관에 총 36억8000만 원 예치
도시공사 26억8000만 원·문화재단 10억 원
위축된 지역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차원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도시공사와 문화재단이 관내 금융기관에 수십억 원을 예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날 현재 관내 금융기관에 총 36억8000만 원을 예치했다.
군포 도시공사는 전년 대비 16억8000만 원이 늘어난 26억8000만 원을 관내 금융기관에 예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군포문화재단은 5월까지 10억 원을 예치한다. 이에 앞서 이들 기관은 군포농협 등과 지역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군포농협을 비롯해 군포신협, 금정새마을금고, 군포새마을금고, 산본새마을금고 등이 5곳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관내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을 대출한다.
원명희 군포 도시공사 사장은 “관내 지역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함으로써 지역 금융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기용 군포문화재단 대표는 "다음달까지 10억 원을 예치한다"라며 "이자 수익률 증대와 함께 관내 금융기관의 자금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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