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예정지 주민 지원 방안 포함
특수학교로 2025년 3월 개교 목표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허성무 시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진해나래울학교 설립은 창원과 마산으로 장거리 통학을 하는 진해지역 장애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와 창원지역 특수학교 규모의 적정화를 위해 추진한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공과 등 총 29개 학급에 학생 200여 명 수용 규모로 건립해 오는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 설립지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설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 현안을 지자체와 소통하고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교육 협치'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은 하루 1~4시간씩 걸려 학교를 오가는 장애 학생의 어려움을 다루어 큰 울림을 주었다"면서 "장애 학생을 비롯해 모든 학생에게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 명품 도시, 창원특례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특례시와 경남도교육청이 협력하여 진해구 첫 특수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려계층을 위한 교육 환경를 조성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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