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사랑장학회, 중·고·대학생 175명에게 50만~400만원

기사등록 2022/04/15 10:34:22
태안군청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 175명에게 3억4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가세로·태안군수)는 성적우수자 78명과 특기자 41명, 복지대상자 53명, 명문대 진학자 3명 등 총 17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 이듬해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중·고·대학생별(특기생은 성적별)로 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군은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 조성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장학생 명단은 오는 28일에 발표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달 초에 신청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회는 2005년 2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119억 5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10명에 22억4500만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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