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취약계층 가스 안전장치 보급·시설 개선

기사등록 2022/04/15 10:18:26

타이머콕 무료 설치·금속배관 교체 등

양양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과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취약계층 가스안전장치 보급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구에 무료로 타이머콕을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서민층, 독거노인, 장애인, 노인성질환자,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등 30가구다. 타이머콕을 설치하고 3년 이상 경과해 고장으로 교체가 필요한 가구도 해당된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에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가스안전장치다. 가스연소기 내 과열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은 자부담 5만원을 납부하면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준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LPG용기 사용시설은 금속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 2030년까지 금속배관을 사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원 대상은 총 100가구다. 일반 가구도 신청 가능하지만 취약계층과 고령자, 노인성질환자 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김규린 군 경제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 가스안전차단기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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