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경선지역 발표
당원,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반영… 1차 국민참여 경선 시작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이 이춘희 현 시장과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등 3명으로 확정됐다.
김태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종시장을 비롯한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등 6개 지역 경선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명 후보들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각각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으로 1차 경선을 치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배선호 예비후보는 청년 후보로 각각 10%, 15% 가점이 주어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도시대학원 도시학 박사로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쳤다. 2014년 2대 세종시당에 당선된 이래 2선을 기록하고 있다.
배선호 청년 후보로 젊음을 강조하는 배선호 예비후보는 올해 43살로 충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관진흥원 차장, 세종더불어포럼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재단법인 광장 연구실장,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정무부시장,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성선제, 최민호 예비후보가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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