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창원 구간 고속철도화 추진
사천공항 활성화·민간 헬기 운영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을 한 박완수(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은 14일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추진되는 것과 연계하여, 전남~경남~부산 남해안 해안도로 연결사업을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해의 조류 흐름과 수심을 고려하면 쉬운 공사가 아니다.
박 의원은 "바다를 통과하는 구간은 건설비용과 어업피해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저터널과 해상교량 구간으로 건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창원과 마산, 김해 인근 도시의 도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구간인 동대구~창원 고속철도화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에 수서발 SRT와 함께 동대구~창원 고속철도화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진주~사천~하동 구간 도로 4차선 확장 공사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시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추가 건설과 인구 유입 가속화로 상습 정체현상도 빚어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 의원은 서부경남의 유일한 공항인 사천공항의 항공편 활성화를 위해서 서울·제주 노선의 증편을 지원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도 유치하겠다고 했다.
사천공항에서 남해의 주요 지역과 섬을 헬기로 연결하는 민간항공 서비스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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