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부시장이 권한대행
[광명=뉴시스]박석희 기자 = 박승원(57) 경기 광명시장이 14일 오전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에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박 시장의 직무가 정지됐고, 이종구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한다.
이 권한대행은 "6·1 지방선거의 중립적이고 차질 없는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라며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법정 사무와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당내 후보 경선 일정 등에 따라 현직에서 잠시 물러난 뒤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평소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고 밝혀왔다. 한양대학교를 졸업 했으며, 제4회 우수의정 대상을 받았다.
광명시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인사는 박 시장을 포함 김윤호(51) 전 광명시의회 의원, 임혜자(54·여)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기춘(65) 전 광명시의회 의원 등 4명이다.
또 국민의힘은 권태진(60) 전 제9대 경기도의원, 심중식(63) 전 광명시의회 의장, 이효선(67) 민선 4기 광명시장, 김기남(58) 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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