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2022년 1분기 화재' 분석…건수·재산피해 늘었다

기사등록 2022/04/14 13:26:19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022년 1분기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022년 1분기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전년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도내에서는 모두 702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24명(사망 7명·부상 17명), 72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27.2%(552건→702건), 재산피해는 17.1%(62억여원→ 72억여원)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20.0%(30명→24명) 감소한 수치다.
 
화재 발생 장소는 기타 야외 31.2%(219건), 주거시설 21.2%(149건), 산업시설 13.5%(95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65.4%(45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6.0%(112건), 원인미상 7.8%(55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야외 및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가 증가한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고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 등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도 소방본부는 전했다.

또 지난 1월 5일 오후 1시 37분께 군산시 비응도동에 정박 중인 외항선에서 발생한 화재(소방서 추산 32억원)로 전년 보다 재산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분기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적절한 화재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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