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시설 수리를 지원하는 '학교시설 유지관리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지관리 분야는 건축, 토목, 수목, 설비·소방, 전기, 통신 등 6종으로 총 7억 97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으로 학교시설 수리 등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 학교건축물 내부 개보수, 창호보수, 방수·누수 관련 보수, 학교 운동장담장·배수로 등 옥외시설물 보수, 설비각종 배관보수, 옥내 오배수관 통수, 소방시설 보수교체, 전기·통신 시설물 보수교체이다.
지원기준 금액은 건축, 토목 분야 300만 원 이상, 설비·전기·통신 분야는 100만 원 이상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1년간 총 147건 (건축 52건, 토목 15건, 기계 58건, 전기·통신 22건)의 고등학교 시설을 보수했으며, 콜센터 업무지원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작년 대비 약 1.1% 상승한 9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 긴급 시설 콜센터 보수 요청이 오면 해당 분야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직접 업무지원을 하는 맞춤형 학교시설 콜센터를 운영한 것이 일선 학교에서 시설업무 경감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물 보수 콜센터, 안전인증제도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시설물을 관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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