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참석하는 시·도는 경북도,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 강원도, 충남도, 전남도, 제주도 등이다.
시·도 단위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조직은 전국적으로 구성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체적인 판로지원·확대에 관한 정보부족과 네트워킹에 대한 갈증 해소 문제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가 지역 연대·협력의 차원에서 지원하고, 8개 시·도 사회적경제 종합상사가 주축이 돼 추진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 기관들의 전국 단위 최초의 연수행사다.
2020년 충남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조직(당시 충남따숨상사)과 경북도가 이 연수를 시작한 이래 그 협력 효과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공동연수에 참여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조직은 대구의 무한상사, 광주의 가치키움, 울산의 더불업, 강원의 강원곳간, 충남의 충남사회경제연대, 전남의 전남상사, 제주의 제주종합상사 등으로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의 법인형태를 띠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역별 종합상사의 운영사례 ▲업종별 네트워크 사업 ▲지역별 공동판로지원사업 ▲경북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정책과 DB 구축사례 등을 학습하고 논의한다.
둘쨋날에는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조성한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 상설매장인 '위누리마켓'을 찾아 운영 실태를 살펴본다.
경북도는 이번 연수에서 관계부처의 통계자료와 자체적인 실태조사 등을 통해 다년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경북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정책을 정부 판로지원 대책과 비교해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도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조직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경북도가 해결의 단초를 제공해준 자리"라며 "7월 8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경북이 선도적으로 광역 단위 사회적경제 협력을 이끌어내는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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