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으로 ESG경영 기여
3월말 시험 생산까지 완료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코스모신소재㈜가 세계 최초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을 개발하고 지난 3월말 시험 생산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 시 성능을 좌우하는 대전방지 이형필름은 보통 2회 코팅으로 성능을 구현한다. 하지만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MLCC 제조 공정에서 필름 주행 중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해 부착되는 이물질을 최소화하고, 부품 소재에 대한 정전기 축적을 억제해 MLCC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이형 코팅액에 사용되는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ESG 경영에 기여하고, MLCC 외에 정전기 문제에 민감한 전자부품 소재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로도 확대 사용이 가능하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친환경 제품까지 가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는 물론 이형필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다.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부가가치가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는 물론 이형필름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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