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저가 매수 선행에 반등 마감...1.83%↑

기사등록 2022/04/13 15:5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0.74 포인트, 1.83% 올라간 1만7301.65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080.4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7333.21까지 치솟은 다음 다소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심리 경계선인 1만7000대에 복귀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725.48로 293.2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방직주는 1.15%,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33%, 석유화학주 0.23%, 건설주 1.22%, 시멘트·요업주 0.28%, 식품주 0.60%, 제지주 0.99%, 금융주 0.48%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72개는 상승했고 145개가 내렸으며 보합이 62개다.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2.8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4.51%, 롄화전자 2.5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96%, 타이다 전자 2.82%, 르웨광 2.59%, 난야과기 1.83%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4.09%, 완하이 3.27%, 양밍 3.75%,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3.37%, 중화항공 3.11% 급등했다.

운수주와 통신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광성(光聖), 펑황(鳳凰), 촨치(傳奇), 화신(華新), 중푸(中福)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난야 플라스틱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대형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퉁신촹(大統新創), 국재중샹(國際中橡), ABC-KY, 진하오(今皓), 야뤄파(亞諾法)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609억5800만 대만달러(약 11조57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신(華新), 중화항공, 창룽항공, 둥젠(東鹼)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