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6·1지방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무법인 세안의 정필재(55) 변호사가 경기 시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국민의당 소속으로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시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라며 “내일을 바꾸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크고, 더 강한 시흥의 미래를 위해 뛸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는 “6년간 시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와 서울 강남구청 법률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으로 시흥형 사업들을 완성하겠다"라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대책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5년의 민주당이 독주한 시흥은 이제 바꿔야 한다"라며 "내일을 만드는 정책으로 보다 빠르고, 다르고, 강하게 '정필재'가 시흥을 만들고 정권교체에 이은 시흥시정 교체와 함께 시흥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남 함평 출생으로 광주 조대 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94년 검사에 임용됐다. 이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 대책본부 인재 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오는 19일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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