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시의회 간담회…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 도모

기사등록 2022/04/13 13:46:18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3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천시의회-인하대 관계자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3.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13일 인천 지역과의 상생발전 모색과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인천시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창규 제2부위원장, 김강래 의원, 김진규 의원, 김종인 의원, 이오상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인하대에서는 조명우 총장, 최기영 교학부총장 직무대행, 백성현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교육혁신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과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유연한 학사 운영을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학교육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한 방안으로 설문조사,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쳤다. 학사구조의 유연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고 신산업 수요 인재양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개편안이다.

자유전공학부는 계열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해 2학년 때 희망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효과적인 전공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체계를 구축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인하교육혁신위원회가 구체적인 대학교육 혁신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양 교육과정, 전공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혁신 등에 대해 대학 본부의 관련 부서와 교원들이 함께 학사제도 개편 방안과 발전적인 혁신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학교육의 개혁을 지향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발전동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유연한 교육구조 혁신으로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