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신고 14초마다 1건씩 접수...지난해보다 27.6% ↑

기사등록 2022/04/13 13:31:17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올해 1분기 경기도에 접수된 119 신고가 56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초당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월 접수된 도내 119 신고는 총 56만7011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4만4262건)보다 27.6%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23만5585건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33만1426건(58.5%)으로 나타났다.

현장 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19.1% 늘었는 데 이 중 구급 신고가 13만5646건에서 17만5106건으로 29.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화재 신고도 올해 2만8893건 접수돼 지난해(2만7772건)보다 4% 증가했다.

구조 신고는 2만6681건으로 지난해보다 2.4%(662건) 감소했다.

지역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3만6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3만5167건, 성남시 2만9623건, 용인시 2만9036건, 화성시 2만6795건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했다.

서삼기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 관제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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