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하 1200m 천연온천수… 강천힐링스파로 오세요"

기사등록 2022/04/13 13:02:34 최종수정 2022/04/13 14:03:43

14일 본격 개장…500만 관광객 유치 시동

사우나실, 족욕카페, 도반욕실, 미생물아토피치유실 등

순창 강천힐링스파 외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의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시설인 온천스파가 문을 연다.

순창군은 전북도 동부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수(water)체험센터'가 '강천힐링스파'란 이름으로 오는 14일 본격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천힐링스파는 국·도비 67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95억6100만원이 투입된 시설로 강천산과 연계해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자는 목적으로 건립됐다.

국내 최상의 음용수 및 온천수를 활용한 치유체험의 명소로 거듭나게 될 강천힐링스파는 강천산 진입로변인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에 연면적 2904㎡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치유누리실과 사우나실, 2층에는 디톡스 족욕이 가능한 족욕카페와, 온열찜질을 할 수 있는 도반욕실, 순창의 미생물을 활용해 민감한 피부를 치유해주는 미생물아토피치유실, 어린이 놀이방, 간단한 차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스넥코너 등이 다양하게 조성됐다.

시설 사용료는 치유누리실 1만원, 도반욕실 5000원, 족욕카페 5000원, 아토피치유누리실 5000원이며 순창군민은 5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와 온천관광정원은 1000원의 입장료로 온천족욕장과 동굴형체험관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만 조성되는 물놀이장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황숙주 군수는 "지하 1200m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강천힐링스파가 본격 개장하면 강천산을 비롯해 순창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청정순창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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