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제도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의 원가계산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2012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심사 대상은 공립 각급학교·유치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발주사업이다. 심사 내용은 ▲거래실례가격 ▲설계서 오류 ▲관련 법령 준수사항 이행 여부 ▲설계공법의 합리적 적용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2021년도 심사 금액 8467억 원 가운데 110억 원을 절감했다. 심사 건수는 공사 544건, 용역 387건, 물품 667건 등 총 1598건이다.
도교육청 김선태 재무기획관은 “개정 표준품셈이 전국 교육행정기관 정보통신 공사 분야 예산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헀다.
◇용인 나곡초, 우리 마을 탐방체험학습 실시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학부모회와 2·4·6학년 학생들이 우리 마을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곡초 학부모회에서 교통봉사 및 행사진행의 자발적인 참여 도움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오랜만에 열린 학교 외부행사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마을 탐방 체험행사에서 학생들은 학교 주변 벚꽃 산책로를 따라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우리 마을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봄의 자연관찰 및 생태 체험의 기회도 갖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으면서 봄나들이 추억을 쌓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나곡초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면서 학습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학습의 연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가을을 맞이하는 우리 마을 탐방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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