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봄을 맞아 전국에 있는 국립박물관 14곳이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에서는 서울 옛 보신각종, 거울못과 청자정도 볼 수 있다. 통일신라·고려시대의 석탑·부도 등 석조문화재는 물론 미르폭포도 즐길 수 있다. 정원에는 매화, 진달래, 철쭉, 수선화가 가득하다.
박물관 야외정원 안내도를 참고할 수 있다. 전시 안내도 앞면에는 박물관 야외정원 전체모습과 편의시설 등을 일러스트그림과 알기 쉽게 소개했다. 뒷면에는 주요 장소와 유물에 대한 세밀한 그림과 설명이 담겼다.
야외정원지도는 상설전시관 으뜸홀 안내데스크와 오솔길에 있는 야외서가에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가이드북 다운로드'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박물관 13곳에서는 상설전시 관람 외에도 4월과 5월에 시작하는 다양한 특별전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예산 수덕사 괘불,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 '우리 모두가 어린이'가 열린다.
경주박물관은 '낭산, 도리전 가는길' 특별전을, 광주박물관은 '남도 문화전 Ⅶ'과 중국 용천시 박물관 개최 '신안선 출수 용천청자 회귀전'을 연다.
전주박물관에서는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가, 대구박물관에서는 '한글박물관 규방가사 순회전'이, 진주박물관에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이 열리고 있다.
청주박물관에선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가 열릴 예정이며, 제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세한도'가 선보인다.
춘천박물관에서는 '안녕, 모란'전이, 나주박물관에서는 '다시 선 두 전사의 만남'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 이해를 돕는 연계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도 있다. 5월5일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의 소속박물관 모두 함께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와 이벤트를 연다.
5월 한 달간 '봄나들이 박물관 인증샷' 이벤트가 열린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국립박물관 14곳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7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 '반가사유상 미니어쳐'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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