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환경 조성"
김 예비후보는 13일 "구미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수도권 청년들보다 당당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거주 10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역 현안에 대해 묻고 답하며 열띤 대화가 이어졌다.
청년들은 주요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 문화공간 부족, 대중교통 편의 시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구미대학교 학생인 A씨는 "구미에서 미래를 꿈꾸며 머무르고 싶지만 취업도 쉽지 않고 놀거리도 없어 떠나는 실정"이라며 "청년이 터를 잡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미시를 원한다"고 말했다.
타지역으로 통학하는 대학생 친구들은 대중교통의 비효율적인 노선과 배차 간격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다는 목소리도 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 창업 도시를 만들겠다"며 "빈 공장, 오피스텔, 원룸 등을 활용해 청년들이 여력이 부족해도 적극적으로 구미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놀이문화 시설 구축을 위해 청년들과 적극 소통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첨단 AI 산업을 통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구미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윤석열 당선인과 오찬 및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지방 청년들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방 기업 혜택' 등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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