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MAB(인간과 생물권프로그램(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MAB)한국사무국 관계자 등이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개발을 위해 고창을 대상으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답사단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변걷기, 고인돌공원 탐방, 국가지질공원 명소 병바위 탐방, 운곡람사르습지 트래킹 후 호암마을에서 생태밥상을 맛봤다.
유네스코 MAB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을 무대로 한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을 전국 최초로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MAB사무국,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고창군,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의 협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팸투어 시작으로 9월부터는 국내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찾게 된다.
군은 고창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내 세계유산과 인근 마을 생태관관이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MAB한국사무국 현병관 국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고창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그리고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고창의 소중한 자산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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