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주니어팀 윤성·이주혁·신유미 "우리가 더 감각적"

기사등록 2022/04/12 15:52:19
[서울=뉴시스]윤성, 신유미, 이주혁. 2022.04.12. (사진=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유명가수전' 주니어팀이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 측은 주니어팀 '가정식로커' 윤성, '음색 깡패' 이주혁, '파란 마녀' 신유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2'의 Top 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레전드 유명곡 주인공을 만나고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벌이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또한 '싱어게인'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유희열, 규현이 시니어, 주니어팀 리더로 참여해 이들과 재회한다.

'싱어게인2' 이후의 달라진 인지도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윤성은 "가족들이 연예인으로 봐준다"며 "나에게 별 관심 없던 조카들도 친구들에게 나를 자랑한다. 또 어머니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2년 넘게 고생 중이신데 내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이제껏 못한 효도를 몰아서 다 하는 느낌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변화는 팬카페 '윤캐슬'이 생겨 내가 동경했던 가수들처럼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놀라워했다.

신유미는 "경연 때 인터뷰를 하며 '누군가 불러주지 않아 내일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곤 했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스케줄러가 꽉 채워진 상태다.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주혁은 "사실 평소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유명가수의 삶은 전혀 실감 못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레전드 유명곡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 기분을 묻자 윤성은 "'싱어게인2'가 끝나면 선곡이나 편곡 고민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또다시 경연이 시작돼 살짝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레전드 가수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대결이기 이전에 예능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주혁은 "'유명가수전'에서 부담감을 다 내려놓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또 배틀이라더라. 그래도 경연이 끝나고도 큰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신유미는 "'싱어게인2'에서는 미처 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음악적으로, 그리고 예능적으로도 발전해가는 신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유명가수전'에 시청자 심사위원단과 함께하는 소감에 대해 묻자 신유미는 "'유명가수전'에는 73명이나 되는 '무명의 심사위원단'이 계신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에 목말라 계셨을 관객들을 생각하며 심사위원단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겠다"고 알렸다. 윤성은 "무대 앞에 계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다.

시니어팀과 비교해 주니어팀의 강점에 대해 자랑해달라는 요청에 윤성은 "우리는 굉장히 감각적으로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한다. 그리고 나는 오랜 무대 경험이 강점이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다양한 눈을 가진 분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주혁은 "윤성 누나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유미 누나의 멋진 퍼포먼스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나도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유미는 "주니어팀 세 명이 다 밴드 출신이다. 거기다 '유명가수전'에서는 멋진 밴드 팀이 함께 호흡을 맞춰 주신다"며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유명가수전'은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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