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북면 말곡리 산191번지와 서면 논화리 산144-1번지, 서면 장승리 산47번지 등 산림재해 취약지역 3개소에 대한 사방댐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계곡이 급경사인 데다 폭도 협소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상당히 높은 곳이다.
특히 계곡부에서 유실되는 토사와 유목이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제방 범람 등 2차 피해로 이어져 대규모 인명 및 재난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토사·유목 유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집수유역이 넓은 곳을 선정하고 전석과 투과형 등 친환경 공법으로 사방댐 착공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토사·토석, 나뭇잎 등이 적치돼 제 기능을 상실한 양양읍 내곡리 산255-1번지와 서면 갈천리 산77번지, 서면 서림리 403-28번지 사방댐 3개소를 준설해 저사능력을 높였다.
전형복 군 산림녹지과장은 "여름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예기치 못한 산림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방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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