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편의점(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3개 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찾고 복지 정보도 제공하자는 취지이며, 광주 지역 최초의 협력 사례다.
북구와 편의점 3개 사는 ▲편의점 내 홍보 포스터・스티커 게시 ▲위기 가구 발견 시 즉시 신고 ▲위기가구 상담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구는 편의점 3개 사 총 213개 가맹점에 다양한 복지 정보와 QR코드가 탑재된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로 연결되는 '광주 북구 희망우체톡' 카카오 채널은 위기 가구를 제보받거나 복지 상담, 지원 연계 등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북구는 편의점 업체와 함께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1인 위기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 북부소방, 봄철 산불 화재 예방 순찰
광주 북부소방서는 오는 17일까지 봄철 건조한 날씨 속 불 장난,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순찰 등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4월은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강풍 등 요인으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북부소방은 화재 예방·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예방 순찰에 힘쓴다.
구체적으로 ▲산림 인접 지역 화재 발생을 대비한 예방 순찰·산불예방 홍보 강화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비상연락망 유지·확인 ▲산림 인접 마을 주민 대상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신속한 초기 대응 위한 현장대응활동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대원의 재능 기부로 무인비행체(드론)를 활용, 드넓은 산림 인접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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