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투자사업 발굴보고회 등

기사등록 2022/04/11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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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착수 및 사업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내실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달 23일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역여건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발굴 및 지역 맞춤형 인구활력 증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굴된 사업은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향후 현실성과 효과성, 지속성 등을 분석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포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감소·지방소멸대응 TF팀을 구성해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행 가능한 투자 사업 추가 발굴 등 기금 확보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평-질날늪 자연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함안군은 각종 개발계획에 노출돼 훼손 우려가 높은 법수면 자연생태늪인 대평-질날늪과의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한 2023년도 국비사업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날늪은 1990년대 중반까지 습지에 대한 인식 부족, 농지 확보와 산업화로 인한 공장 확대 등으로 대평-질날늪은 상당 부분이 훼손돼 대평늪 11만1840㎡, 질날늪 16만4000㎡가 남았으나 현재도 공장설립, 태양광설치 등으로 훼손우려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군에서는 대평-질날늪을 보전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같은 해 환경부에서 생태계변화 관찰지역으로 지정, ′17년 경상남도 발전촉진형,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2018~2027)을 고시해 2020년 5월 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다.

 군은 2020년 1차 추경에서 28억8000만 원, 2021년 당초예산 18억 원 등 46억8000만 원을 확보해 질날늪 3필지 17만3064㎡(47억3500만 원)를 매입 완료했으며, 2023년도 국비지원사업인 대평-질날늪 자연생태축 복원사업을 경남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신청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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