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연계형 아이키움 프로그램 4개 학교 운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전한 학교에서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방과 후 아이들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우리는 방과 후 학교에서 놀아요" '초등돌봄 연계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밀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1일부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업으로 동 지역 4개 학교(미리벌·밀양·밀성·밀주초)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돌봄교실에는 '키즈필라테스,' '만화캐릭터&캐리커처 그리기,' '몸과 마음이 자라는 우리놀이' 등 놀이·체험 중심의 19개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집에 가고 싶지만, 맞벌이가정이라 학교에 남아야 했던 아이들이 이번 돌봄교실을 통해 친구와의 보드게임과 방송에 나오는 오징어 게임을 배워보면서 귀가 시간까지 재미있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안전한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와 한가한 시간을 원하는 아동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이다"며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월 현재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공공시설형, 읍·면배움터, 초등돌봄연계형으로 총 20개소에서 50강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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