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100% 손실 보전

기사등록 2022/04/11 11:09:26
익산시청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손실 전액을 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올해부터는 10% 추가 지원해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 손실 100% 보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 조례’를 개정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지역내 소재지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지역농협(원협), 통합마케팅조직(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품목은 7개 품목(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가을무, 가을배추)으로 현재 건고추와 노지감자, 생강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 이하까지 지원 가능하며 희망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8월~9월경에는 대파, 가을무, 가을배추 3개 품목에 대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출하된 농산물의(노지감자·생강·대파, 총 42.2t) 가격하락분 100%를 지난 2월에 지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은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보험적 성격으로 차액 지원폭이 확대된 만큼 많은 농가가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농업인들이 최저가격 보장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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