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군수는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일상의 중단은 물론, 고용 상황 악화, 경기 부진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함께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맞아 공동체를 비롯한 산업과 환경 등 전 분야에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민의 행복한 삶과 중단 없는 울주의 발전을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향후 현재 계획된 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미래 가치를 높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니스트와 연계한 게놈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드론 특구 및 실증도시 구현, 6차산업 육성, 회야강 워터프론트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 개발, 산악관광산업 육성, 반구대암각화·천전리각석 중심의 선사 문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 자생력을 갖춘 농어촌, 농축수산업 육성, 과학 기반의 영농 주도 및 농업 환경 개선, e-커머스 플랫폼 지원을 통한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 복지정책 확대, 미래 100년의 도시기반 구축, 적극적 소통을 통한 주민편의 행정 추진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군수는 최근 문제가 된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모든 출마자에게 본인은 물론 직계 존비속의 과거 모든 부동산거래내역을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지방선거 울주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선호 군수가, 국민의힘은 서석광 전 울주군 부군수, 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 윤시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 천명수 전 울산시의원, 윤정록 전 울산시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선호 울주군수는 지난 2018년 6월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주군에 출마해 5만 5765(49.77%)표를 얻어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의 이순걸 3선 군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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