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허권수 명예교수 ‘조선의 유학자, 조식’ 발간 등

기사등록 2022/04/11 10:14:57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 허권수 명예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인문대학 한문학과 허권수 명예교수가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 조식(1501-1572)의 생애와 학문을 조명하는 ‘조선의 유학자, 조식’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명 조식 선생은 1500년대 경상도 일대의 산림에 머물며 학문에 몰두했던 은자이자 학자이다. 성리학 이론보다는 실천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황(1501-1570)과 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당대의 학문적 위상이나 이후의 역사에 미친 영향은 이황 이상이었다. 이황이 성리학 이론에서 누구보다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면, 조식은 실천 유학자로서 조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다.

‘조선의 유학자, 조식'의 저자인 허 명예교수는 조식에 대한 전기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대한 분량의 원전 자료를 섭렵했다. 조식이 살았던 경상도 삼가현(현재 합천군 삼가면 일대), 김해부, 진주목 등지의 지리적 공간도 빠짐없이 살폈다.

또한 이 책은 조식이 직접 쓴 필적을 비롯해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도해를 소개한다.

조식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서 촬영한, 실감 나는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조식이 무슨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고 누구를 가르쳤는지, 어디에서 태어나 어떻게 살았는지 등 조선 유학자 조식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2년 직업교육훈련 개강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일 진주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교육훈련 ‘회계사무실무자 과정’ 개강식을 열고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회계사무실무자 과정에서는 전산회계 1·2급, ITQ(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 과정을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 교육 수료 후 회계사무원, 경리사무원 등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센터는 올해 회계사무실무자, 병원현장실무자, 노인토탈케어전문가 과정 등 3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64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오는 7월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회계사무실무자 등 3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4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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