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오직 제주만"

기사등록 2022/04/10 17:09:52 최종수정 2022/04/10 17:31:43

"소득 전국 TOP5 제주 만들겠다" 피력

[제주=뉴시스]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제공) 2022.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도민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소득 전국 TOP 5의 제주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제주도민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돈 버는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의 자치를 넘어 경제의 자치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무의 이양을 넘어 사업권의 이양을 통해 돈 버는 도정을 추구해야 한다"며 "제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우리 아들, 딸들이 제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임기 내 청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들고, 제주형 청년수당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에게 지급되는 돈을 지역화폐로 나눠줘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 회복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주택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2만호 건설과 5대 돌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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