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송천도서관에 이어 완산도서관에도 1인 미디어 제작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전용공간을 꾸린다.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완산도서관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완산도서관에는 정부 예산 5000만원을 포함한 1억원이 투입돼 1인 미디어 제작·체험이 가능한 창작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완산도서관 1층 59㎡ 공간에 LED 조명과 배경 스크린, 방음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카메라와 마이크, 음향, 프롬프트 등 미디어 제작 관련 부대장비를 갖춘다.
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후에는 화상면접 및 동영상 이력서 제작과 같은 청년 취업준비 지원과 지역 예술가 공연 콘텐츠 촬영,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촬영, 콘텐츠 미디어 창작 교육 등 다양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시는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과 발맞춰 완산도서관에서 1인 방송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완산도서관이 콘텐츠 창작활동과 같은 문화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겸비할 것"이라며 "도서관이 문화적 삶을 즐기는 일상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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