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정호영, 문체부 박보균, 산자 이창양
여가부 김현숙, 과기부 정호영 각각 내정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원팀'을 이끌어갈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재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국회 기재위 간사, 국회 예결특위 간사 등을 맡기도 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획조정분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안보의 한 축인 국방부 장관에 오른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은 예비역 중장이다. 현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국방분야의 국정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발탁됐다. 국토부 장관에 오르게 된 원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한 후 윤 당선인이 후보로 확정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밖에 첫 문체부 장관에는 중앙일보 부사장을 지낸 박보균 당선인 특별고문이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로 활동중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발탁됐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낙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지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jool2@newsis.com, lea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