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신청사 증축으로 지난 28년 동안 증가한 행정인력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관에는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복지국 부서가 이전하며, 이 외에도 주차장과 다목적 회의 공간, 복지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복지 커뮤니티 공간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복지업무를 위한 전담 공간으로, 민원인들이 상담 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층별로 본관과의 연결통로를 만들어 편리한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신관 청사는 지난 2019년 증축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청사 본관 동측에 지상 5층, 면적 2614㎡ 규모로 증축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구청사 신관 증축을 계기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좋은 행정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개청한 부평구 청사는 당초 직원 400여명이 정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약 2배 늘어난 760여명이 근무하면서 비좁은 사무 공간으로 청사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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