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테러활동 및 반인권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명단발표
팔레스타인과 주변국 침공 이스라엘도 테러단체로 비난
미국의 후원과 불법자금 등 '제재 대상' 밝혀
신화통신과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번 외무부 성명서는 " 이들은 테러활동과 테러리즘 전파 활동을 지원하고 인권에 대한 심각한 위반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란의 인권법 및 테러방지법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미국이 이란 정부와 이란 국민에게 가하는 일방적인 정책을 강화하거나 적용하는 것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이스라엘이 이란과 특히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 벌이고 있는 침략적인 공격활동과 테러단체들의 불법 행위를 후원하거나 자금을 댄 혐의도 받고 있다고 이란 외무부는 밝혔다.
이 성명은 미국이 이란국민의 삶의 조건을 악화시킨 일방적이과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란 국민이 의료 서비스나 의료 장비, 진료기관에 접근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그들의 기본권을 침해 했으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니 2018년 5월에 일방적으로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서 이란도 핵감축을 취소하는 등 보복조처에 나섰다.
양측은 이란 핵합의의 복원을 위해 재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며 , 상호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고 강경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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