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하반기에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과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로 상반기 축제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이들 대표축제를 하반기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음성품바축제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음성명작페스티벌은 10월5일부터 9일까지 역시 5일간 열린다.
1982년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설성문화제도 하반기 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해마다 5월 넷째 주에 열렸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해까지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음성군 꽃잔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등 3대 농산물 축제를 통합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이 2020년 2월 탄생했지만,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면서 2년간 선을 보이지 못했다.
음성명작은 지난해 11월 상표등록을 마친 음성군의 농산물 공동 브랜드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화훼, 고추, 인삼 등 우수 농산물을 주제로 금왕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정동헌 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준비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축제장에서도 선보이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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