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노인의 치매예방을 위해 한약·침구를 지원한다.
장수군치매안심세터는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노인의 치매를 조기 예방하고, 급증하는 치매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상됐다. 군은 사업을 위해 장수군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군은 4월부터 지정 한의원 4곳에서 초기 평가 시행 후 침술 및 한약 치료를 6개월간 돕는다. 4개 한의원은 장수읍의 소망 한의원과 바다 한의원, 장계면의 송 한의원과 해나무 한의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치매안심센터(063-350-267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과 인지저하를 경험하는 노인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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