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8일 차도에 떨어진 벽돌들을 치워 화제가 된 진주 대곡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3학년 한소은·서준우·김규림 학생은 지난달 29일 오후 진주시 충무공동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 교차로 한가운데에 벽돌이 무더기로 떨어져 지나던 차량들이 서행하는 것을 보고, 교통사고를 우려해 보행신호 때 재빠르게 도로 바깥으로 옮겼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이 온라인 게시판에 영상과 함께 미담 사연을 알리면서 '벽돌 천사'로 전국적 화제가 됐고, 칭찬 댓글이 쏟아졌다.
이날 학교를 찾은 박종훈 교육감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피해가 없도록 자발적으로 나서서 벽돌을 치운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고맙고 기특하다'면서 선물을 전달했다.
◇창원대 권오승 학생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국립 창원대학교는 의류학과 권오승 학생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은 헌혈 50회를 기록한 헌혈유공장에게 수여하는데, 권오승 학생은 2020년 30회 달성으로 은장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금장을 받았다.
권오승 학생은 '고등학교 때 처음 시작한 헌혈이었는데,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헌혈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해서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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