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암호화폐거래소 2~3곳 확대?…확정된 바 없어"

기사등록 2022/04/08 14:23:03 최종수정 2022/04/08 14:44:41

"가상자산 공약 관련 사안 검토 중"

"내부 논의 중 현재 확정된 게 없어"

현재 실명계좌 확보한 거래소는 5곳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김승민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8일 원화마켓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를 기존보다 2~3곳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해 "현재 확정된 게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취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가상자산 공약 관련 사안은 현재 내부 논의하고 검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올 하반기 중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가상자산거래소를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암호화폐거래소 활성화 방안을 금융위원회가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연내 최대 10개 원화마켓 거래소가 생길 것으로 보고 디지털자산기본법(가칭)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시중은행 실명 입출금계좌를 확보한 거래소는 업비트(케이뱅크), 빗썸(농협은행), 코인원(농협은행), 코빗(신한은행) 등 총 4곳이다. 고팍스는 지난 2월 전북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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