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조7390억원 규모 추경 편성 시의회 제출

기사등록 2022/04/08 12:29:05

코로나19 극복·민생경제 지원 등 시민 일상회복에 초점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결정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민생경제 지원, 스마트 행복 도시 추진 등에 시민 일상회복에 주력한다. 안양시는 이에 기반을 둔 총 1조 739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11.2%인 1750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1조 4537억 원, 특별회계 2853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결정한다.

주요 세입 재원은 세외수입 14억 원, 지방교부세 증가분 106억 원, 조정교부금 증가분 781억 원, 국도 비보 조금 247억 원 등이다. 특히 안양시는 코로나19 극복 등 민생경제지원에 중점을 두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25억 원, 버스·택시 운전기사, 지역예술인과 여행종사자 회복지원금 44억 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생활 안정지원금 25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27억 원 등을 꾸렸다.

이와 함께 지역 화폐 발행 81억 원, 공공근로사업(추가) 22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1억 원, 감염 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 자가진단 키트 지원 10억 원, 관악대로 샘모루초교와 벌말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 53억 원도 반영했다.

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비 분담금 32억 원, 치매 전문요양원 건립비 31억 원, 임곡 공원 조성 25억 원, 자율주행 시범사업 24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1억 원, 갈산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비 6억 50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도 초점을 뒀다. 최대호 시장은 "민생경제 지원 등 시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예산이다"라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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