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0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행동하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 오름마당’을 실시한다.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중·고등학생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름마당(발대식)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의 출발 동력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함께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오름마당 제1부는 특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적 생각, 지역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성대골 에너지 전환마을 김소영 대표의 강의로 이뤄진다.
이어 제2부 워크숍은 더위드 백수정 대표를 메인 강사로 초청해 교원 퍼실리테이터 16명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의 비전과 운영 방향, 행동(실천) 목표와 약속, 역할 설정과 연간운영계획 등을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현수막을 설치하고, 일반적인 테이프 커팅식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손수건 풀기로 오름마당의 출발을 기념한다.
또 종이상자를 재활용해 자신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만들고 선언하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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