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군민들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프로그램 워크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걷기챌린지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 운영할 예정이며, 영암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워크온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로 접속 '걸어서 영암 속으로 걷기챌린지'에 가입하면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를 제공해준다. '걸어서 영암 속으로 챌린지' 1회(4월 18일~27일)는 10일 동안 총 10만 보를 달성한 참여자 중 선착순 1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암군에는 기찬묏길과 왕인박사유적지, 봄 햇살 가득한 구림 전통마을 돌담길 등 연인과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은 곳이 많다. 자세한 사항은 워크온 커뮤니티 공지사항 및 보건소 건강증진팀(061-470-653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7월까지 분양 신청 받아
영암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7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배양묘이다.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하면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감소해주고, 관행 고구마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공급 품종으로는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소담미, 진율미, 호풍미 등 3개 품종으로 신청한 무병묘는 9월~11월(추기), 이듬해 1월~3월(춘기)에 보급되며, 농가에서 일정 기간 증식 후 식재해 씨고구마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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