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2014년 부분 개방된 경기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조만간 전면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시는 7일 서울대학교와 수목원 전면 개방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류 협력 협약식을 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김용진 기획처장, 김현석 수목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측은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관악수목원의 무상양도를 위한 상호노력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전면개방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서울대 측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양시와 서울대가 같이 번영의 길로 나가는 상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양시는 지속해서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최 시장은 "이번 개방 협약에 큰 힘을 보탠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말은 전한다"고 했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수목이 자라고 있으며,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하고, 2011년 12월28일 서울대 법인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총면적은 1554ha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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