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비대면 행사 마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구로구가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한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부문은 그림그리기, 백일장, 아동친화달력 만들기다.
초등학교별 추천 학생이 참가하는 그림그리기는 자유 주제로 진행되고 ,백일장은 '인연', '미래', '약속', '학교가는 길' 등의 주제로 열린다.
아동친화달력 만들기 공모대회의 주제는 '아동친화도시 구로'다. 초등부는 학교별 추천 아동이 손그림을 그려 어르신청소년과에 방문 제출하면 되고, 중·고등부는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그림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로구는 부문별 우수작품 입상자 62명을 선정해 다음 달 중 구로구청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22일 개별 통보와 함께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우수작은 다음 달 5~6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구는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 등 164명을 발굴해 표창장을 준다.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초등학교는 학교별로 2명씩 선정하고, 중·고등학교는 모범·봉사·선행·효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학교별로 4명씩 선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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