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검찰이 골프장 간부의 음주운전 사고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지검은 7일 오전 부평경찰서의 자택과 서장 집무실, 서부경찰서 교통과·수사심사관실·청문감사실 등에 수사관을 투입,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서구 한 골프장 간부의 음주운전 사건 등을 수사하던 중, 경찰관들과 유착관계가 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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